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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이는 눈치도 움시 비키지 않으니

오늘도 삼총사는 슬이를 곁에두고 마주한다. 겨우내 신기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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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에는 우짜든지 일마를 우찌 해볼라쿠는데..아직도 마이 애럽다.

고마, 팽일에도 쉬지않고 내달려야 빨리 친해 질런지...!

절마는 아마도 일생을 갯가와 같이 할 것이다. 애럽게 이늠 저늠 기웃거리다 가진 소중한 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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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물가에 서보는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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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우게 두둥실 띄워 놓고 머릿속을 비우니, 절로 오는구나.

 

영풍의 물가 소식이 희미하게 전해오고 나니, 그놈도 그리워 지고.

이른 아침에 연락이 닿았더라면 모두가 같이 했을 것인데...아직은 이르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나가보고 싶지 않것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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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영풍을 간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미 물가를 접한 삼총사는 오늘도 10C미 파리줄로 하늘에 항칠을 해 봄이니..

언자는 거리에 맴을 비우고 정타를 즐겨볼란다.

이 겨울이 가기전에 끝내볼 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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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래 설을 시고나모, 송어장 찾기도 지루해져 가니

모이서, 올 배스일정을 논해본다. 시기적절한 장거리 이바구도 해보고..소벌섬의 마름무데기를 뽑아낼 무십은 시울 이바구도 나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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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저러니 캐사도 써언한 입질에 비운 맘 만큼 좋은기 오데 있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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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한 녀석이 때마침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모, 슬이도 서넛은 부를낀데...

 

맹절을 잘 보내고 오모, 구석에서 애처롭게 지다리고 서 있는 우리내 조강지처들도 한번쯤 목욕을 시켜줘야 하지 않것나?

그래서, 고때도 하늘이 차갑지 않으모 질을 함 나서보자.

동면모드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는 현지아빠랑 쌍둥이아빠를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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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좋고, 친구들과 이유없는 만남이 좋아 작대기 하나 메고 댕깁니다.
루어친구는, 그저 만남이 좋아 친구들과의 물가에서의 일상을 그려보고자 하는 순수공간입니다.


갯가삶의 시작은 노젓는 댄마쌔끼 돛단배 하나.....그리고 호미와 대바꾸리, 밭두렁에서 쎄비온 대나무 낚시대 하나..
할배를 따라 네살때부터 바다에서 노젓기와 설레끼낚시를 배우기 시작한 갯가의 추억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