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 스무하룻날(2008.10.19)
올만에 따땃한 날의 연속에 배스의 꿈이 간절하지만 이리저리 얽힌 오늘의 일정으로 유정지로 모이보자고 그래봅니다.

볼쎄로 단풍이 이곳까지 도달중이라 주변 갱치가 아름다운 그곳의 맨땅을 밟아보네예.
부교위 저어기 보이는 이들이 갯가가 아는 얼굴들이라..!
이른 아침에 몇늠 땡겨봤다네.

갯가는 그냥 나무그늘 아래 빈자리 함 찾아봅니다.
대에충 보니 상류에 몇 녀석들이 노닐고...우움!

루어친구들의 채비에 바께스 디비서 찾은 몇남은 하아얀 알을 장착해 봅니다.
첫타부터 연속되는 입질에 작년에 사둔 150불짜리 세인트크녹스가 온몸을 빌빌꼬니 녀석, 쓸만하다 싶네.
울트라라이트. 팔그라무 황동비드 하나 낑가서 날리보는데....

여서부터 갯가의 송어채비에 대한 잡념이 대갈빡에 뭉게구름처럼 뜨오르는 구나!

일단은 송어의 입질이 무지 깨탈스럽다는 것이고.
한번에 물어주는 것이 아니라 입에 넣었다 뱉었다를 두세번 반복해 본다는 것.
또, 관심을 가지고 접근했다가도 아니다 싶어모 바로 돌아선다는 것.
개다가 일단 물모 심은 배스보다 못하지 아니할지니....

알채비에는 일단 로드가 라이트 이상이 좋을상 싶네예. 헤꺼븐 스푼 같은거 날리고 싶지않다면 말입니다.
그라고 릴은 스피닝 보다는 베이트릴이 좋다.
와그라야 하모, 스피닝로드는 대체로 손잡이 아랫도리가 짧아서 손목으로 심을 다 받아야 하나, 베이트로드는 팔에 손잡이를 지지하기 용이하다는 것.

싱커는 무겁든 헤껍든 부피가 작은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훅셋에 영향이 있더라는 오판에서...

처음 와보는 올해 송어루어질에....
오전에는 알채비의 막강한 위력이 있었고, 뜨음한 낮에는 간간이 오는 입질에 탑워터가 재격이라..
수면을 간지럽히는 매미나 메뚜기에 반응이 자주있고, 플라이는 노마크에 천처이 릴링하는 쪼그만 미끼에 연타로 반응하네예.
즉, 수중을 헤엄치는 스푼 보다는 수면 가까이 유영하는 조그만 벌레에 반응한다 이거라..

올만에 낚시터 내장탕에 "카쓰" 두어개로 목을 축이고
관리실앞 좌대옆을 디비보는 친구들에 루어에 반응하는 조그만 녀석들이 더 재미가 있구나.
송어의 입질에 비하모 비할바가 아니지예.
profile
물가가 좋고, 친구들과 이유없는 만남이 좋아 작대기 하나 메고 댕깁니다.
루어친구는, 그저 만남이 좋아 친구들과의 물가에서의 일상을 그려보고자 하는 순수공간입니다.


갯가삶의 시작은 노젓는 댄마쌔끼 돛단배 하나.....그리고 호미와 대박꾸리, 밭두렁에서 쎄비온 대나무 낚시대 하나..
할배를 따라 네살때부터 바다에서 노젓기와 설레끼낚시를 배우기 시작한 갯가의 추억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