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새벽 눈떠보니 6시정도 됩니다.

간단하게 무장을 하고 나가보니 바람이 부는데 조금 한기가 느껴 지는것 같습니다.

 

집에서 유정지 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는지라..

예의 차창문을 열고 시원한 새벽 공기를 마시면서 담배 한개피에 불을 당깁니다.

 

유정지 까지 가는 고갯길이 그럭저럭 경치도 좋습니다.

고개 넘기전 한터 저수지의 물안개도 볼만 하네요.

 

6시30분에 도착

 

황량 합니다.

그리고 바람이 너무 붑니다.

지리적인 위치(산중턱 에다 바람막을 곳이 없기에) 때문에 유정지는 겨울에 꽤 춥습니다

 

우선 스푼으로 채비를 하고 상류쪽으로 캐스팅

미약하게 입질 한번 받고 맙니다.

 

그다음엔 알채비로 다시 변경 두번째 캐스팅만에 송어 히트...

송어 전용대에 드랙을 풀어 놓으니 째는 맛과 휨새가 좋습니다.

허 허 허

 

알채비에 한번의 더 입질을 받고 감감 무소식...

그나마 옷을 조금 두껍게 입과 왔는데도 불구하고 한기가 느껴지는 바람에는 버틸수가 없어서

관리소 사장님과 담소와 커피 한잔 후 귀가...

 

주말엔 모친 배웅해 드리고 루어친구들에게 전화를 하니 평택 가신줄 알았는데..

신갈에 다 계시네요.

 

경희대에서 합류 하고 포도밭으로 이동 해 봅니다만

여러 분 계시고 다양하게 채비를 해서 돌바닥을 노려 보지만

입질 없습니다.

수심은 대략 한뼘 정도 빠진것 같고 녹조는 조금 가라 앉았습니다만

허 허 허

 

걍던져 차에 실려있는 무릎장화를 거의 강탈해서 완전 무장을 하고 경희대 우측으로 이동해 갑니다.

녹조에 쓰레기에...속에서 욕지거리가 나오지만 별수 있나요...손맛은 봐야 했기에...

 

잠시후 포인트에 도착해서 몇번의 캐스팅에 튼실한 3자 후반대 놈으로 한수 합니다.

신갈1.jpg

입질은 거의 숏바이트 이구요.

입질을 느끼지 못하다가 라인흐름을 보고 훅킹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동일한 방향으로 해서 2자 두마리.

신갈2자.jpg

오늘의 조과는 이게 답니다.

갯가님,강물님,걍던져...열심히 캐스팅 하지만

오늘은 아예 입을 열지 않네요.

신갈 경희대.jpg

해서 다시 관리소 쪽으로 와서 좌대 들어 가기전 관리소 앞 섬쪽으로 캐스팅

첫타에 히트를 합니다.

힘도 꽤 쓰고 로드가 빌빌 꼬입니다만

중간에서 오다 터집니다.

갯가님 차에서 휴식을 취하시다 놀라서 나옵니다만...

아 아쉬워서리...허 허 허

 

올해 배스낚시는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일듯...

열심히 고생한 로드와 릴,채비는 이번에 봐서 정리를 하고

송어용으로 바꿔 놔야죠...

 

암튼 힘든 주말 이었지만 현지아빠는 그래도 손맛과 비린내를 맡았으니...

기분은 좋지요.

 

이젠 송어 조행기로 채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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