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낚시대라 하모 주로 수누대라 캐서 마디가 돌출되지 않는 대나무로 만드는 긴데 원래 이 대나무는 나무살이 얇고 잘 부러지는 특성이 있지예.
그래서 낚시대보다는 공예품용 살대를 만드는데 적합한긴데 요걸루 대낚시용 낚시대 맹글곤 하지예.
숭어 한늠 걸리모 골로가는 낚시대..폼은 잘 나옵니다.

그래서 일명 뱀부로드라 걸카는 낚시대처럼 대나무편을 이어서 만드는 낚시대가 아니라, 대나무 자체를 사용하는 루어대는 우짤까 싶어서 미친 짓을 구상해봅니다.

일단은 6~7피트 전후로 상단부분을 가지만 정리하고, 불에 거실리서 곶게 모양 잡고서 한 1~3년간 물에 불린다.
오줌통에 서너달만 담가둬도 되는긴데.....움따!
물에 불리모 결조직이 없어져서 잘 안쪼개 진께..

그담에 처마밑에 달아서 그늘에 말리고....올메나 걸릴지!

마디부분을 칼로 잘 다듬고 사포질로 마감도 하고.....

릴시트는 대나무자체에 갯바위대에 사용하는 릴시트로 부착한다.

가이드는 마디와 마디 사이에 부착해서 강도를 증가시킨다.

특별히 장식이 없어도 폼나지 않을까?
감도는 이만한기 움슬낀데.
밭두렁에 대나무 잘라서 만든 대낚시로 숭어낚시 하든걸 생각하모 육짜배기 배스는 아무것도 아닐낀데.

그냥 개폼 한번 잡아볼려고 미친짓 함 해보까 싶기도 하다.
오늘은 왠지 일마가 머리에 빙빙도네.
요번 추석에 고향가모 형님 밭두렁에 대나무 몇늠 골라보까 싶기도 하고...

아이모 대패로 팍팍 밀어서 보론대신에 카셋테잎 감아서 에폭시로 쳐발라도 재미난 녀석이 나오지 싶은데.
갯가의 쓰잘대기 움는 잡념이 여기까지 미치누나.
아마도 시방 시골에 살고 있었더라모 볼쎄 대나무가 마당에 눕어있을 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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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좋고, 친구들과 이유없는 만남이 좋아 작대기 하나 메고 댕깁니다.
루어친구는, 그저 만남이 좋아 친구들과의 물가에서의 일상을 그려보고자 하는 순수공간입니다.


갯가삶의 시작은 노젓는 댄마쌔끼 돛단배 하나.....그리고 호미와 대박꾸리, 밭두렁에서 쎄비온 대나무 낚시대 하나..
할배를 따라 네살때부터 바다에서 노젓기와 설레끼낚시를 배우기 시작한 갯가의 추억은 계속됩니다.